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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은 늘었는데 통장에 남는 돈은 그대로인 경험, 셀러라면 한 번쯤 합니다. 원가도 넣고 물류비도 넣고 수수료도 넣었는데 계산이 안 맞습니다. 대부분 실수는 계산 능력이 아니라 어떤 돈을 매출로 볼 것인가를 정하지 않은 데서 나옵니다.

1. 배송비 수입·지출과 부가세를 별도로 본다
배송비가 대표적입니다. 참여자에게 3,000원을 걷어 택배사에 3,000원을 냅니다. 이 거래에서는 받은 배송비와 택배비의 차액이 0원입니다. 받은 배송비를 수입으로 기록했다면 실제 택배비도 비용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매출액과 마진율은 배송비를 포함했는지 밝혀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세요.
부가세는 배송비와 별개입니다. 과세 거래의 공급가액과 부가세를 구분하고, 신고 때는 매출세액·공제 가능한 매입세액 등을 함께 계산합니다. 배송비가 세법상 공급 대가인지도 확인해야 하므로 무조건 매출에서 빼지 않습니다. 부가가치세법 제29조를 기준으로 계약과 과세 유형에 맞춰 처리하세요.
- 관리표 = 상품 판매액, 배송비 수입, 부가세를 구분하고 할인·환불을 반영
- 대조 항목 = 실제 배송비 지출, 매출세액·매입세액, 아직 입금되지 않은 정산금 (별도 칸으로 관리)
2. 비용에 붙는 부가세를 빼먹지 않는다
많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수수료·광고비가 공급가액에 부가세 별도인 조건이라면 지급액은 그 세액을 포함합니다. 부가세 포함 요율인지, 과세·공제 대상인지 계약과 증빙을 확인하세요.
현금흐름표에는 청구서 최종 지급액을 씁니다. 손익을 볼 때는 공제 가능한 매입 부가세를 비용과 구분하고, 공제되지 않는 세액은 비용에 반영합니다. 매출은 부가세 제외, 비용은 부가세 포함으로 뒤섞으면 이익이 왜곡됩니다.
3. 판매 시점과 입금 시점을 같은 칸에 넣지 않는다
플랫폼마다 정산 주기가 다릅니다. 이번 달에 판 것이 다음 달에 들어오고, 어떤 곳은 더 늦습니다. 그래서 월 매출과 월 입금은 원래 일치하지 않습니다.
이 둘을 한 칸에서 관리하면 영원히 맞지 않는 숫자를 붙잡고 시간을 씁니다. 표에 날짜 칸을 두 개 두세요.
- 판매일 — 실제로 팔린 날. 매출과 원가는 이 기준으로 묶습니다.
- 정산 입금일 — 돈이 들어온 날. 현금 흐름은 이 기준으로 봅니다.
같은 거래가 두 날짜를 갖는 게 정상입니다. 이걸 인정하는 순간 “매출은 늘었는데 왜 돈이 없지”라는 질문이 사라집니다. 팔린 건 맞고, 아직 안 들어온 것뿐입니다.
4. 남는 돈은 이 순서로 계산한다
- 할인·환불을 반영한 상품 판매액과 배송비 수입을 기록하고, 손익에 사용할 부가세 기준을 통일한다
- 매입 원가를 뺀다
- 플랫폼 수수료와 광고비를 같은 부가세 기준으로 뺀다
- 실제로 지급한 배송비, 부자재, 포장비를 뺀다
- 남은 것은 반영한 항목 범위의 관리상 이익이다. 인건비·고정비·소득세 등 빠진 비용이 있으면 최종 순이익과 다르다
순서를 고정해두면 매달 같은 방식으로 계산되고, 어느 달이 왜 나빴는지도 항목 단위로 보입니다.
같은 거래를 손익표와 현금흐름표로 나누는 예시
가상 일반과세 거래이며 모든 항목을 10% 과세, 비용 부가세 전액 공제 가능으로 단순화했습니다. 상품 공급가액 90,000원 중 30,000원을 환불했고 배송비 공급가액 3,000원은 유지했다고 가정합니다. 실제 거래의 면세·불공제 여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 항목 | 부가세 제외 손익 금액 | 부가세 포함 현금 금액 |
|---|---|---|
| 환불 후 상품 판매액 | 60,000 | 66,000 |
| 받은 배송비 | 3,000 | 3,300 |
| 환불 반영 매입원가 | 36,000 | 39,600 |
| 실제 배송비 | 3,000 | 3,300 |
| 결제·플랫폼 비용 | 3,000 | 3,300 |
| 광고비 | 2,000 | 2,200 |
| 포장비 | 1,000 | 1,100 |
원 단위입니다. 상품·배송비 수입은 63,000원, 반영 비용은 45,000원이라 회차 기여이익은 18,000원입니다. 임금·임대료·기타 고정비·소득세는 제외했습니다. 현금은 69,300−49,500 = 19,800원이지만, 이 단순 가정의 매출세액 6,300−매입세액 4,500 = 1,800원을 고려하면 18,000원이 남습니다.
고객 대금 69,300원이 다음 달 입금되고 비용 49,500원은 이번 달 지급된다면 이번 달 이 거래의 현금흐름은 −49,500원입니다. 판매월 기여이익 18,000원과 다르지만 모순이 아닙니다. 실제 표에는 판매·환불·비용 발생일과 실제 입금·지급일을 따로 기록하세요.
5. 품목별로 나눠 봐야 결론이 나온다
전체 이익만 보면 “그럭저럭”으로 끝납니다. 품목별로 나누면 대부분 많이 팔리는데 남지 않는 품목이 하나씩 나옵니다. 배송비 부담이 크거나, 부자재가 많이 들거나, 광고비가 몰린 품목입니다. 이걸 찾아 가격을 올리거나 빼는 것이 이익을 올리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계산을 도와주는 무료 도구
공동구매·SNS마켓처럼 계좌이체로 받는 판매라면, 참여자별 청구액과 내 순수익을 함께 계산하는 도구를 무료로 쓰실 수 있습니다. 배송비 분담 방식(인원 균등·수량 비례·무료 배송)까지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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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반복되는 계산이라면 쓰시는 양식에 맞춰 자동화하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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